경주 연동항 일대 74억 들여 어항시설 개선…어촌 활력 기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4일 감포읍 오류4리 연동항에서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현대화하고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그동안 74억8천100만원을 들여 방파제 테트라포드 보강, 남방파제 확장, 다목적 인양기 설치 등 어항시설을 개선했다.

또 연동항 인근 마을에 소화전, 자동심장충격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마을쉼터와 해안마실마당을 조성했으며 마을 안길을 정비했다.

연화정 공원, 피크닉 공간, 그늘막 등을 설치해 해안 친수공간을 만들었고 마을카페로 운영할 수 있도록 어촌체험마을센터 일부를 고쳐 지었다.

주낙영 시장은 "어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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