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위험시설 1805곳 '집중 안전점검'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4.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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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오는 17일부터 두 달 동안 오래되거나 위험한 시설 1805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 안전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집중 안전점검은 범정부 차원에서 특정 기간을 정해 노후·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 활동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최근 사고 발생 시설 유형을 반영해 산사태 위험 지역, 교량, 건설공사장, 농어촌 민박·펜션, 출렁다리·집라인 등 신종 레저시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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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다리 200곳 이상 포함
안전점검.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오는 17일부터 두 달 동안 오래되거나 위험한 시설 1805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집중 안전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집중 안전점검은 범정부 차원에서 특정 기간을 정해 노후·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 활동이다.

올해 점검 대상은 최근 사고 발생 시설 유형을 반영해 산사태 위험 지역, 교량, 건설공사장, 농어촌 민박·펜션, 출렁다리·집라인 등 신종 레저시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로 우려가 큰 오래된 다리 200곳 이상을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점검 후 보수가 필요한 다리는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경남도청 제공


토목·건축·전기·가스 등 전문가를 50% 이상 점검반에 포함하고 열화상카메라, 가스누출탐지기, 철근탐사기,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다.

점검 결과 이상이 있는 시설은 사용제한 보수·보강, 정밀 안전진단 의뢰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은남 사회재난과장은 "대규모 재난 이전의 가벼운 사고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은 생활 속 안전 점검밖에 없어 집중 안전점검 기간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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