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피해지역 풍력발전단지 조성…5년간 1조원 투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공공이 주도하는 지역 상생형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울진군은 14일 군청에서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과 '공공주도 지역 상생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간 주도 사업구조에서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화 모델을 정립해 공공주도 지역 상생 발전단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진=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공공이 주도하는 지역 상생형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된다.
올해부터 5년간 1조원이 투자되는 404.2㎿(설비용량 4.3㎿×94기) 규모다.
경북도·울진군은 14일 군청에서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과 '공공주도 지역 상생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와 군은 사업대상지 발굴, 협력체계 구축, 지역 상생 개발정책 수립, 주민 수용성 제고 등을 하고 경북개발공사는 풍력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은 풍력단지 개발·건설·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맡는다.
도와 군은 이 사업을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추진해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발전소가 건설·운영되는 동안 발전수익 공유, 지역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풍력단지와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도와 군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난 울진 경제 조기 재건을 위한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을 마련했다.
도와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북면과 울진읍 등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바람 등 기초자료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 분석 등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풍력단지 진입로는 산불 진화 임도로 활용해 대형 산불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간 주도 사업구조에서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화 모델을 정립해 공공주도 지역 상생 발전단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