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작년 매출 1864억 전년比 60%↑…적자폭도 줄어

김정유 2023. 4.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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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1864억원, 영업손실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약 55%) 대비 4%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회사 측은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3C)가 결합된 독특한 사업구조를 통해 질적 성장에 주력,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오늘의집'에서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목돈 고객의 수는 6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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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 1864억원, 영업손실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약 59% 증가했고, 영업손실폭도 6% 줄었다. 특히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약 55%) 대비 4%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바탕으로 구매력 높은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또한 지난해 채용을 늘려 인건비가 2배 늘었지만 사업 효율이 높아져 영업손실폭을 줄였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을 시작하면서 신규 투자도 크게 늘어났지만 이를 감안하고도 적자 폭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회사 측은 “콘텐츠와 커뮤니티, 커머스(3C)가 결합된 독특한 사업구조를 통해 질적 성장에 주력,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영업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오늘의집’에서 연간 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목돈 고객의 수는 60% 늘었다.

지영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늘의집’은 지난해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인테리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향하는 더 큰 도전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 역시 효율적이고 현명한 투자를 통해 성장과 손익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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