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성범죄에 여성 유인한 혐의 'JMS 2인자' 등 구속영장 청구

유혜은 기자 2023. 4.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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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혐의로 JMS 관계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늘(14일) 대전지검은 JMS 2인자로 알려진 김모씨를 비롯한 관계자 6명에 대해 준강간방조 등 혐의로 전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씨의 성범죄에 여성들을 유인하는 이른바 '조력자' 역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전지검은 약 한 달 동안 피의자와 피해자, 참고인 등 20여명을 조사했습니다.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피의자들 주거지·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준강간방조 등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피의자 6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편 정씨는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해 10년 실형을 산 뒤 2018년 출소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엔 외국인 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다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1월에도 피해자 3명의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한편 이날 정씨는 국내 여성 신도로부터 또 성범죄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씨를 성범죄 관련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모두 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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