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플랫폼 '트렌비', 작년 매출 8%↓...영업적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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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00억원의 거래액을 올린 명품 플랫폼 트렌비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트렌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882억원, 영업손실은 100억원 줄인 2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트렌비는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122억원 썼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줄인 수치다.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5000억원을 달성한 만큼 수수료 매출 역시 113억원으로 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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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지난해 5000억원의 거래액을 올린 명품 플랫폼 트렌비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수백억대 영업손실도 이어갔다.
트렌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882억원, 영업손실은 100억원 줄인 2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 폭이 줄어든 것은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트렌비는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122억원 썼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줄인 수치다.
트렌비의 주된 수익 구조는 직매입한 상품을 판매해 남기는 '상품 매출'과 병행수입 파트너 상품을 중개해 부과하는 '수수료 매출'로 나뉜다.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5000억원을 달성한 만큼 수수료 매출 역시 113억원으로 92% 늘었다. 다만 상품 매출은 727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이로써 전체 매출 역시 8% 내려갔다.
한편 트렌비는 무리한 마케팅을 멈추고 효율과 이익에 매진해 수익성 극대화를 꾀한다. 특히 올해는 1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이 5년 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중고 사업에 집중해 명품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트렌비는 감정사의 효율을 AI(인공지능)와 감정 머신러닝을 통해 극대화한 결과, 지난 2월 중고 상품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성장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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