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수거하던 50대, 차량 덮개에 눌려 숨져

양효원 기자 2023. 4.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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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던 청소대행업체 소속 50대 작업자가 차량 덮개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의왕시 삼동 한 아파트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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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던 청소대행업체 소속 50대 작업자가 차량 덮개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의왕시 삼동 한 아파트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59)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당시 차량 수거함 안으로 떨어진 쓰레기 통 뚜껑을 줍기 위해 몸을 안쪽으로 넣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2인 1조 작업 중 다른 근로자가 A씨를 확인하지 못하고 덮개를 닫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다른 근로자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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