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비 퇴출하나…'1박2일' VOD 삭제·출연규제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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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그룹 '빅스' 출신 라비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14일 KBS에 따르면, 2TV 예능물 '1박2일' 시즌4에서 라비가 출연한 회차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라비는 KBS에서 퇴출 될 위기에 놓였다.
KBS는 21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라비의 출연 규제 심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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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그룹 '빅스' 출신 라비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14일 KBS에 따르면, 2TV 예능물 '1박2일' 시즌4에서 라비가 출연한 회차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중단했다. 2019년 12월8일부터 지난해 5월1일까지 약 3년간 총 123회 분량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도 동일 회차 VOD를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웨이브는 "출연진 이슈로 인해 에피소드 제공이 불가하다"고 했다.
라비는 KBS에서 퇴출 될 위기에 놓였다. KBS는 21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라비의 출연 규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라비는 지난해 12월 병역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고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김정기)은 11일 첫 공판에서 라비와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라비는 인스타그램에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사내 유일한 수익 창출 가수였고, 코로나19 이전 체결한 계약서 이행 시기가 기약없이 밀려 위약금 부담으로 인한 복무 연기가 간절했다"면서 "스스로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했다. 뇌전증 환자·가족들과 병역의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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