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전쟁활동' 신현수 "희생신서 감독도 눈물, 내 장례식 같았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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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춘호는 6부에서 죽음을 맞는다.
신현수는 해당 장면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신현수는 "사실 이춘호가 희생을 했지만 파트2에서 안 나오는 건 아니다. 작품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장면이 있다. 그걸 기대해 주시는 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신현수는 이춘호를 떠나보내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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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춘호는 6부에서 죽음을 맞는다. 아이들을 위해 희생을 선택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해당 장면을 촬영했던 현장도 눈물바다였다고.
신현수는 해당 장면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저도, 아이들도 막 눈물이 났다. 다같이 대성통곡하듯 울었다. 감독님도 눈물을 흘리더라. 감독님이 '내 모니터를 보면서 우는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정말 귀한 경험'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뭔가 제 장례식을 보는 느낌이었다. (내가 세상을 떠나면) 내 지인들이 저렇게 슬퍼하며 울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당시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연기했었는데 아이들이 감정을 토하면서 무너지고 울부짖더라. 정말 내 장례식을 미리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때의 감상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파트2에서는 이춘호의 모습을 볼 수 없을까. 이와 관련해 신현수는 "사실 이춘호가 희생을 했지만 파트2에서 안 나오는 건 아니다. 작품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장면이 있다. 그걸 기대해 주시는 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신현수는 이춘호를 떠나보내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곳에서든 행복하길 바란다. 고생했다"고 밝혔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신현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도전을 훌륭하게 수행해낸 신현수는 또 다른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 많이 해 보지 못한 인물들을 연기해 보고 싶다. 날서고 못된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며 "인간은 여러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런 면들을 극대화시켜 연기한다. 악함을 극대화하면 또 새로운 모습이 나올 거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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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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