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종 “송혜교 닮았다는 말 많이 들어” 자랑(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인피니트 이성종이 송혜교 닮은꼴을 자랑했다.

4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인피니트 이성종,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보는 새로운 예능에 합류한 근황을 전했다. 황보는 "테니스 예능이다. (테니스를) 너무 좋아해서 했는데 거의 출근하다시피 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가장 잘하지 않냐는 말에 부정, "홍수아 씨도 은이 언니도 잘한다.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황보는 감독이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라며 "선수라고 착각하시고 그 정도로 훈련을 하신다. 너무 힘들어 침이 나올 정도"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게 '드림팀' 이후 처음이라며 "그때는 젊어서 열심히 안 해도 됐는데 이제는 열심히 해야 그나마 잘할 수 있는 체력"이라고 말했다.

이성종은 선미가 진행하는 '숏터뷰'에 나간 게 근황이었다. 그는 "나가서 하드캐리하고 왔다. 가서 말로 탈탈 털어드렸다"면서 "같은 2세대 (아이돌)이다보니 잘 맞더라. 선미 씨도 너무 재밌어 하시고 'The One'(더원) 많이 알리고 왔다"고 자랑했다.

이런 이성종에겐 과거 '세바퀴'에 출연했던 사실이 언급됐다. '세바퀴'로 첫 예능에 도전했다는 이성종은 "그때 당시 걸그룹 댄스를 추는 게 유행이었다. 조권 형도 나왔다. 깝을 춰야하는데 걸그룹 댄스를 추면서 MC 테이블석에 올라가 냅다 누웠다. 그래서 구라 형의 경멸하는 눈빛을 잊지 못한다"며 "형에게 너무 고맙다. 경멸해 바라봐줘서 방송에 편집이 안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 청취자는 40대가 된 후 부쩍 살이 쪘는데 지인이 자꾸만 '아이유 닮았다'고 칭찬을 해 곤란하다는 사연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빽가와 이성종은 진짜 자기 눈에는 아이유처럼 보이든가, 맥이는 의도든가 둘 중 하나라고 점쳤다.

이후 빽가는 "황보 씨 뉴진스 닮았다"고 말하면서 놀리기 시작했고, 곧 각자의 닮은꼴이 화두에 올랐다.

이때 이성종은 본인의 닮은꼴로 "내 입으로 얘기하기 그렇다"면서도 "송혜교 선배님을 워낙 많이 들었고 기사도 났다. 요즘 '더 글로리'에 나오니까 댓글에 성종과 닮았다고 많이 올라오더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빽가는 이런 이성종에게 "영화배우 닮았다. '주온'의 토시오"라고 전혀 다른 닮은꼴을 내놓았다. 이성종은 이에 "누나, 이거 빽가 형이 나 맥이는 거지?"라고 황보를 향해 물었는데 황보는 "너무 닮아서 맥이는 것 아니다"라고 답했다. 결국 이성종은 "오늘 화장이 하얗게 돼서 토시오 같다. 토시오 이성종이다"라고 인정했다. (사진=이성종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