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엄단” 강원경찰청,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단속추진단’ 운영

강원경찰청이 자체 제작한 마약범죄 예방 포스터.(강원경찰청 제공) 2023.4.14/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자체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하고 대대적인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마약범죄는 최근 서울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고교생 대상 마약음료 협박사건’ 등 청소년에까지 침투하고 생활 속까지 파고들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도내 마약사범은 올해 1~3월 총 91명이 검거됐다. 이는 전년 동기(79명) 대비 15.2% 증가한 검거인원이다.

이에 강원경찰청은 이날부터 강원경찰청장을 추진단장으로 총 25(계)팀, 150명으로 자체 합동추진단(TF)을 구성했다. 합동추진단은 매달 2회 이상 추진사항 점검과 대책을 논의하는 등 집중단속과 예방 홍보에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강원경찰은 우선적으로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전국 유명 입시학원과 강원도교육청에 배포해 게시하는 등 적극 예방 홍보에 나선다. 강원도교육청은 17일부터 도내 초‧중‧고교 684곳과 입시학원 1098곳 출입구와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예방교육에 힘쓰기로 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강원경찰이 앞장서서 강력한 단속과 예방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 전경./뉴스1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