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나토 사이버훈련 '락드쉴즈' 3년 연속 참가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아시아 최초 정회원 가입…튀르키예와 연합팀 구성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가정보원은 18~21일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방어훈련인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3'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정원은 주최 측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이버방위센터 방침에 따라 튀르키예와 국가연합팀을 구성했다. 튀르키예와 연합할 국내팀은 군과 금융보안원 등 민관군 11개 기관, 60여명으로 구성됐다.

락드쉴즈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회원국(38개국)간 사이버 위기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이버훈련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아시아 최초로 정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올해는 회원국의 사이버 전문가 2600여명 이상이 24팀을 구성해 참가하는데, 이중 일부 국가들은 국가연합팀으로 참가한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3번째 참가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사이버 대응·기술역량을 더욱 담금질하는 동시에 연합팀을 구성한 튀르키예를 비롯한 회원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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