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상복합 ‘그랑 르피에드’ 올 지역 분양시장 첫 포문

백운석 기자 2023. 4. 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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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에 들어설 초고층 주상복합 '그랑 르피에드'가 올 지역 분양시장의 첫 포문을 연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그랑 르피에드'는 대전 대표 중심지에 초고층·최고급 주상복합으로 들어서는 데다 오랜만에 지리적 여건이 우수한 둔산동에 800실 이상의 주택이 공급되는 만큼 관심을 끄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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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옛 홈플러스 부지...지하 8층, 지상 47층, 전용면적 119∙169㎡ 5개동, 총 832실
14일 견본주택 오픈...지역 최초 조식 서비스·최상층 스카이라운지 조성
둔산동에 들어서는 ‘그랑 르피에드’ 전경.(사진=미래인 제공)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 둔산동에 들어설 초고층 주상복합 ‘그랑 르피에드’가 올 지역 분양시장의 첫 포문을 연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래인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그랑 르피에드’는 14일 견본 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그랑 르피에드’는 대전 서구 둔산동 옛 홈플러스 부지에 지하 8층, 지상 47층, 전용면적 119∙169㎡ 5개동, 총 832실 규모로 구성된다.

대전을 대표하는 둔산동에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망했다.

‘그랑 르피에드’는 입지에 걸맞은 최고급 시설을 갖춘다. 실내 수영장 ‘피에드 풀’과 스크린석·퍼팅존까지 갖춘 실내 골프 연습장 ‘골프 클럽’, 필라테스 룸과 GX룸, 운동시설을 갖춘 ‘피트니스 클럽’, 사우나 시설과 샤워 시설을 갖춘 ‘스파 클럽’ 등 어메니티 시설과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선셋 라운지’가 들어선다.

‘그랑 르피에드’는 지역에서 최초로 신세계푸드와 협약을 체결해 프리미엄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지 내 대형마트도 입점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단지내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문화,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그랑 르피에드’ 인근에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서구청, 대전지방법원 등 핵심 행정기반시설이 밀집해 있는 데다 대전둔산경찰청, 대전지방검찰청 등이 단지 앞에 자리해 뛰어난 치안여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방위사업청이 근거리에 이전할 예정이어서 각종 핵심 행정시설 종사자의 직주근접 여건을 갖춘 점은 지역 부동산업계가 꼽는 장점이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한밭초, 서원초, 문정중, 충남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한 둔산1동에 위치하며, 각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둔산동 학원가와 가깝다.

여기에 대전 1호선 시청역과 정부청사역이 인접해 있고, 향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둔산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을 동서로 관통해 구도심과 유성구 도심지를 잇는 계룡로와 한밭대로, 둔산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해 지역 내 어디로든 접근이 수월하다.

‘그랑 르피에드’가 들어서는 둔산동은 최근 15년간 50가구 이상 주택 공급이 전무할 뿐더러 인근 단지의 재건축에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사업성과 이해관계 등 변수가 많아 단기간 내 주택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그랑 르피에드’는 올 대전의 첫 분양이란 점에서 올 한해 지역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여 건설업계로부터 관심을 모은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그랑 르피에드’는 대전 대표 중심지에 초고층·최고급 주상복합으로 들어서는 데다 오랜만에 지리적 여건이 우수한 둔산동에 800실 이상의 주택이 공급되는 만큼 관심을 끄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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