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광지 연계 ‘북한강 천년뱃길’ 1단계 운항 10월 시작

북한강 천년뱃길 시범 운항모습(가평군 제공)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북한강 천년뱃길’ 1단계 운항을 10월에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북한강 천년뱃길은 남이섬, 쁘리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사레저사업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10월 자라꽃섬나루 다목장 선착장이 완공되면 1단계 운항을 시작한다.

2024년 다목적 선착장 6곳이 모두 조성되면 2025년부터는 전 구간 운항을 실시한다. 구간은 자라섬!~남이섬~복장포구~물미연꽃마을~송산리~고성리~호명리 등이며, 북한강 뱃길 40㎞ 구간에서 전기추진선 등 선박 3척이 운용된다.

또 육상 순환루트 조성과 북한강 수변의 주요 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관광자원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연 37만명이 북한강 천년뱃길을 이용하고 매년 93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30년간 생산유발효과는 359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789억원으로 예상했다.

서태원 군수는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수상교통망이라는 새로운 노선을 통해 연계, 수상관광 1번지 가평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