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 '헌트' 이어 플러스엠 2년 연속 칸 진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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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새 한국영화 '화란'이 제76회 칸영화제-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화란'(감독 김창훈, 제작 사나이픽처스, 공동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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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한 새 한국영화 '화란'이 제76회 칸영화제-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화란'(감독 김창훈, 제작 사나이픽처스, 공동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
김창훈 감독의 장편 입봉작이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비비)가 출연했다. 사나이픽처스가 메인 제작사로 나섰고 하이지음스튜디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다.
주인공 연규 역을 맡은 신예 홍사빈은 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초청작 '휴가', 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폭염'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거친 세계로 들어온 18세 소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조직 중간보스 치건을 연기한 송중기는 좋은 작품을 같이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노 개런티' 출연을 결정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바. 송중기는 자신이 맡을 캐릭터보다 신인 배우가 더 비중있는 역할로 극을 이끌고 가는데도 선배이자, 동료로서 작품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전언. 열정적으로 참여한 만큼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동안 보여준 적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발탁된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는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을 맡았다.
이번에 '화란'을 초청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독창성과 미학적 성취도가 뛰어난 작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이다. 앞서 이 부문 초청장을 받았던 한국영화는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2005),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나홍진 감독의 '황해'(2010),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2011) 등이 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지난해 열린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을 받았던 작품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소개됐던 이정재 감독의 '헌트'였다.
14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화란'은 재능있고 우수한 영화인을 발굴하고 관객에게 기존의 상업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주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작품이 가진 좋은 취지를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란'은 지난해 12월 크랭크업한 후 올해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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