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유튜버 데뷔 “A급 됐다고 생각해”

14일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린 장영란.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장영란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장영란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제가 개인 유튜브를 열었다”는 글과 사진,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장영란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다이아몬드를 쥐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는 “살짝 뒷북 스타이긴 하지만 고민도 많이 하고 저를 담을 수 있는 PD님 만나기도 쉽지 않고 하고 싶어도 용기가 안 났다”며 “감사하게 저를 있는 그대로 봐주시는 PD님도 만나서 이번에 용기를 내보았다. PD님은 ‘공부왕찐천재’ PD로 유명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에 많은 도움 주신 진경 언니 너무 감사드린다. ‘에이급 장영란’ 있는 그대로 다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영상 속 장영란은 “‘네고왕’으로 물 만난 물고기처럼, 길바닥 출신이다 보니 길바닥에 가니까 장난 아니더라. 막 휘젓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날 알아봤다. 그때 CF를 처음으로 9~10개 찍었다. 저는 이미지가 워낙 안 좋다 보니 CF는 다시 태어나야 찍는 건 줄 알았다”며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갔으면 좋겠는데 지금 그 단계”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네고왕’ 전후로 C급에서 B급이 됐냐”고 묻자 장영란은 “C는 전 안 간다. B-다. B-였다가 ‘네고왕’ 후에는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A급까진 올라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영란의 유튜브 영상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그는 2009년 한의사와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