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거절했던 포터 감독, 이번엔 달라"...英 현지의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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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내부에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토트넘은 최근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021년 누누 산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 구단은 포터 감독과 접촉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이 포터 감독과 협상하지 않으면 그것대로 충격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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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 내부에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토트넘은 최근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라이언 메이슨을 수석 코치로 임명하며 남은 시즌을 꾸려가고 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 토트넘은 에버턴전 1-1, 브라이튼전 2-1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까지 스텔리니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맡을 새 감독직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언급됐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까지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감독 후보군들이 거론되고 있다.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과 함께 번리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한 시즌 만에 승격시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첼시에서 경질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이름도 나왔다.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는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포터 감독은 우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으로 데려갔고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1월 리그 16경기를 치른 시점에는 승점 25점에만 그치며 첼시가 가장 좋지 않았던 시즌 중 하나인 2015-16시즌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10위를 기록하며 어울리지 않는 순위를 이어갔고 결국 그와 결별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 후보군으로 새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021년 누누 산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기 전, 구단은 포터 감독과 접촉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이 포터 감독과 협상하지 않으면 그것대로 충격일 것"이라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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