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단속 시켜라”…“개딸보단 덜 골치” [정치실록]
1. “의원정수 감축은 민주당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약방의 감초가 아니라, 약방의 산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면서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최고위원회의에서 “혹시라도 특권의 보호 아래 두어야 할 범죄 혐의자가 많아 의원정수 감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2. “‘밖으로 나갈 때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최대 리스크 대통령 때문에, 국민의 걱정은 태산 같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하는 ‘좋아 빠르게 가’의 결말은 국가안보의 재앙으로 이어지고 말 것”이라며)
3. “뚝” (홍준표 대구시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한동훈 장관의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여부에 관한 의견을 묻자 “말을 그래 하면 안 된다. 전화 끊읍시다”라며)
4월 11일
1. “(미국 도청 문제는) 항상 상수로 두고 거기에 대비를 해야 한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적대국은 말할 필요도 없고 동맹국에 대해서도 항상 정보수집을 위해서 노력한다”며)
2. “우리가 뺨을 맞았는데 때린 사람 비위를 맞추고 때린 손바닥 괜찮습니까? 뭐 이런 정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할 때 들어가는 인부들의 신원 조회는 제대로 했느냐? 이런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지 않았나”라며)
3. “한번 호위무사는 영원한 호위무사” (이용 국민의힘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라고 하자 “호위무사라는 게 한명의 주군을 모시기 때문에 그 애칭 너무나 감사하다”며)
4월 12일
1. “애민 정신을 가지고 평범한 시민들의 생활감각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 못 버티고 계속 떠나는 이 상황”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영환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새로운 정치인들이 들어오는데 대폭 물갈이 돼도 바뀌지 않는 상황, 이런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컸다”며)
2. “전광훈 하나만 놓고 보면 개딸보다 덜 골치 아픈 게 맞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는 전광훈도 이 사람도 (극단적 성향의) 그런 유튜버 중에 한 명이라고 본다”며)
3. “이런 대통령은 우리가 헌정사에 처음 갖는 대통령” (박지원 전 국정원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를 안 하는 것이다. 지금 집권한 지 1년이 됐지만 야당 대표를, 원내대표를, 야당 인사 누구도 안 만나잖나”며)
4월 13일
1. “대통령실, 김태효 차장 입 단속 시키십시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도청에 악의가 없다며 때 아닌 성선설을 들고 나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렇게까지 국민을 무시한다”며)
2. “세상에 착한 도청, 나쁜 도청 따로 있다는 건 듣도 보도 못한 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상무집행위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 실세로 떠오른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이 악의 갖고 도청한 정황은 없다’ 라는 코미디같은 답변을 내놨다”며)
3. “마치 도전을 할 것처럼 하는 것 자체가 기만”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총선 불출마를 총선 직전이 아닌 지금 발표한 것에 대해 “그분들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4월 14일
1. “더불어돈봉투당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말하며)
2. “당대표에게 당의 상황에 대해서 조언하는 자리인 상임고문이 조언했더니만 잘렸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상임고문 해촉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선주자도 한 중진으로서 입장을 개진했더니만 해촉, 이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하며)
3. “완전히 여야의 진정한 번개의 협치”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기준을 낮추는 법안에 대해 여야가 협의한 것을 두고 “총선에 총선 표를 더 얻기 위해서 지역 사업을 막 벌이겠다는 것”이라 비판하며)
[김윤하·이민형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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