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투어패스 관리 부실...억대 혈세 낭비한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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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내 주요 관광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전북투어패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혈세 수억 원이 낭비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라북도 감사관실은 전 관광산업과 과장과 팀장, 담당 주무관을 경징계 처분하라고 부서장과 단체장에게 요구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도의원이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예산 낭비와 실적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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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내 주요 관광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전북투어패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혈세 수억 원이 낭비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라북도 감사관실은 전 관광산업과 과장과 팀장, 담당 주무관을 경징계 처분하라고 부서장과 단체장에게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투어 패스 관리 통합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4억5천만 원 상당 규모의 계약을 맺으면서 시스템 핵심 요소인 소스 코드 저작권을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담당 주무관은 소스 코드 원본이 든 USB만 획득한 것을 저작권까지 확보한 것으로 잘못 판단했고, 과장과 팀장은 특별한 검토 없이 이를 결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결과 억대 세금을 들여 만든 시스템은 7개월 만에 운용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감사는 도의원이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예산 낭비와 실적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뤄졌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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