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무등클럽 '국제 촛불의식의 밤' 행사 개최

'차세대 리더양성 해외유학생 멘토링 협약식'도 함께 열려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무등클럽(회장 배창숙)은 13일 광주라마다플라자호텔 충장점에서 전문직 여성의 사회봉사와 세계평화를 다짐하는 '국제 촛불의식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BPW 무등클럽은 이 자리에서 광주에 거주중인 해외 유학생들과 '차세대 리더양성 멘토링 협약식'도 함께 가졌다.

행사에는 BPW 배창숙 무등클럽 회장과 송기희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수옥 BPW 제1부회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를 비롯해 여성청년창업자와 광주거주 해외유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플리마코협동조합 김도영 대표가 '여성청년창업자, 선배에게 길을 묻다'라는 특별강의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창업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경험담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역예술가들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설립된 플리마코협동조합은 70여개에 이르는 소속 업체와 3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갖추고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광주지역 대표적 협동조합 기업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대 생물의학과 석사인 파키스탄의 스비카를 비롯해 4명의 해외유학생과 멘토링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멘토 대표 황인영씨는 "멘티가 대한민국에서 잘 성장하고 나아가 장래 세계 BPW의 일원으로 활동할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BPW 무등클럽은 또 '국제 촛불의식의 밤'행사를 통해 지진과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다.

배창숙 BPW 무등클럽 회장은 "촛불의식의 밤은 세계의 평화와 차세대 리더육성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문직여성들이 역량을 모아 △공정한 사회 △지구환경살리기 △저출산 극복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책무를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장하는 이퀄페이데이 (Equal Pay Day)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은 BPW 무등클럽은 미얀마취약계층 여성자립 재봉틀기증 포르젝트와 차세대 여성 진로지도 및 해외유학생 멘토링 등의 세계여성인권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