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탈' 혐의 배우 송덕호에 징역형 구형..."벌 달게 받을 것"
윤성훈 2023. 4. 14. 15:37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꾸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는 배우 송덕호 씨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오늘(14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송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브로커 구 모 씨와 병역 면탈을 공모해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행세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송 씨가 자백하는 점을 고려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송 씨는 재판을 마친 뒤 죄송하다며, 선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또, 징역 1년이 구형된 데 대해 "벌을 달게 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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