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가 만나 서로 비추고 융화되고…장준오·이규태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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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아트는 오는 30일까지 장준오, 이규태 작가의 2인전 '라이트 앤 라이트'(Light & Ligh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랜 친구인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협업한 전시로, 작가들이 행복과 슬픔이 공존하는 우리들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구상한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대형 모빌과 사진, 페인팅,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와 작품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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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티모시아트는 오는 30일까지 장준오, 이규태 작가의 2인전 '라이트 앤 라이트'(Light & Ligh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랜 친구인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협업한 전시로, 작가들이 행복과 슬픔이 공존하는 우리들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구상한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대형 모빌과 사진, 페인팅,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와 작품으로 소개한다.
두 마리의 새는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흰 깃을 가진 새와 예리하게 단련된 금빛 깃을 가진 새다. 이야기는 두 새가 함께 대지와 바다를 누비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서로에게 가르쳐주고 결혼해 새끼를 낳고 세상을 떠나는 인생을 담았다.
작가들은 빛의 속성, 즉 그 무게가 가벼워 여러 군데로 뻗어나가고 주위의 무겁고 복잡한 것들을 마르게 하는 점에 주목했다. 바르사질 정도로 가벼운 나와 너가 만나 서로 비추고 융화되고 균형을 이루는 관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조각을 전공한 장준오는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BTS와 10cm, RM, 이적 등 여러 뮤지션들의 비주얼 브랜딩을 담당했다.
애니메이션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이규태는 순간의 감성과 빛을 세심하게 포착한 칼라드로잉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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