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 학폭 피해+자해 진단..."가해자만 20~30명" 눈물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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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슈타인이 과거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한다.
1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냥 넘어가자' 담담한 척 학교 폭력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의 원슈타인"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스스로를 가해자의 시선으로 보고 있어 자신은 아파도 괜찮다고 생각해 자해하는 것"이라 꼬집으면서도, 학교 폭력으로부터 상처받은 원슈타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고 알려져 본 방송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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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원슈타인이 과거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한다.
1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냥 넘어가자' 담담한 척 학교 폭력을 참을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의 원슈타인"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녹화에서 원슈타인은 "화가 나면 벽을 주먹으로 쳐야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고민을 공개했다. 손을 부러뜨리겠다는 생각으로 벽을 친다는 그는 크게 다쳐야 정신을 차린다고. 이어 원슈타인은 분노에 못 이겨 소파를 주먹으로 내리쳐 깁스까지 한 사실을 공개, 병원도 가지 않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혀 충격은 안겼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자신을 해치는 원슈타인의 폭력적 행동은 '자해'라며 뼛골 분석을 이어간다.
원슈타인은 "학생 때는 학교가 사회의 전부 아니냐. 그 세상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를 얘기하면 어느 학교나 그렇듯 무섭고 거친 애들이 있었다. 저를 주먹으로 장난으로 퍽 쳤다"고 학폭 피해를 당했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원슈타인은 "저를 전담한 것처럼 느껴지는 친구가 한 명, 레이더망에 제가 들어간 친구는 너무 많았다. 거의 2~30명"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원슈타인은 "돈을 뺏겨본 적도 있다. 돈을 안 줬을 때 생길 일들이 자꾸 머리 속에 있다. 그 친구가 껄끄러운 상황이 있을 거 같다"며 "'날 괴롭히는 애들이 많은데 얘까지 나를 괴롭히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 자리에서 좋게 끝내고 싶었다. 그냥 내가 친한 친구한테 빌려주는 것처럼 주고 싶었다. 그래야 자존심이 안 상할 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자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박나래는 "나를 유난히 괴롭히고 싫어했던 친구가 있었다"며 "이유 없이 나를 향해 공개적으로 욕하고, 심지어 돌과 쓰레기를 던졌다"며 전혀 당해낼 수 없는 막막한 상황 속에 무기력해진 학창 시절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꺼내 보이며 본인 또한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음을 밝혔다.
한편 원슈타인은 "가해자들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스스로를 가해자의 시선으로 보고 있어 자신은 아파도 괜찮다고 생각해 자해하는 것"이라 꼬집으면서도, 학교 폭력으로부터 상처받은 원슈타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고 알려져 본 방송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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