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타씩 줄인 서요섭, 개막전 우승 향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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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승과 생애 첫 대상 타이틀을 목표로 내건 서요섭이 자신의 메인후원사가 주최하는 시즌 개막전 우승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서요섭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줄여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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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줄여 5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1위에 자리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LX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고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한 김영수에게 대상 타이틀을 빼앗겼던 터라 이번 시즌을 맞는 그의 마음가짐은 남다르다. 시즌 3승과 함께 제네시스 대상 타이틀을 반드시 품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2021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메인후원사 DB손해보험이 주최하는 대회다.
10번(파4) 홀에서 시작한 서요섭은 첫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13번~14번(이상 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18번(파4) 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성에 차지 않는 듯 했다. 5언더파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기회가 많았는데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스코어를 더 이상 줄이지 못했다. 5개를 줄였는데 10개 정도는 줄였어야 했다. 아쉽다”며 웃음을 지은 그는 “특히 아이언샷이 잘 된 하루였다. 1라운드보다 바람도 불지 않고 기온도 높아 플레이하기 좋았다”고 말했다.
“일단 3, 4라운드 들어가면 핀 위치가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한다. 1, 2라운드보다 공격적으로 치지는 않을 것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힌 그는 “이 코스에서는 그린 적중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좋은 위치에서 주말을 맞이하게 돼 기쁘지만 들뜨지 않겠다.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춘천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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