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포골드라인 혼잡에 '수륙양용버스'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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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특별대책을 조속히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송증대를 위한 대중교통 지원부터 5호선 연장 및 수륙양용버스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버스 추가 투입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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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는 역사 내 혼잡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컷팅맨' 등 교통공사 자체 인력을 빠른 시일 내 배치해 혼잡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 밖에서 운영되는 철도지만 승객 대부분이 서울을 오가는 이용자인데다 서울 5호선과 9호선 역사 혼잡도와도 연계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버스 추가 투입도 검토한다.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증회를 통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향후 수요에 따라 추가 증차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개화역과 김포공항 구간의 버스 전용차로 설치도 속도를 낸다. 운영방식과 운영시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김포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안한 새로운 교통수단 '수륙양용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김포아라뱃길과 서울항을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이 매우 시급한 만큼 가동 가능한 모든 사항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경기·인천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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