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2차 공판[스타현장]

수원지법 성남지원=이승훈 기자 2023. 4. 14.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14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사생활 및 신변보호를 위해 피해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오영수는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시나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수원지법 성남지원=이승훈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가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진행되는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12월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A씨가 이의신청을 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재수사를 해왔다. 오영수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앞서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11월 오영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2023.02.03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14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사생활 및 신변보호를 위해 피해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오영수는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시나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또한 오영수는 "피해자에게 사과하실 생각 없으신가요?"라는 물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오영수는 2017년 9월 대구의 한 산책로를 걷다가 A씨를 끌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오영수는 A씨의 주거지 앞에서 A씨 볼에 입을 맞춘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영수 측은 첫 공판에서 연극 '리어왕' 출연을 위해 대구에 머물렀지만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은 없다면서 "A씨와 산책로를 걷고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A씨 측은 "당시 피해자는 만 22세의 말단 연극 단원이었고 피고는 50세 많은 주연배우였다. 피고인은 우월한 경력을 이용해 말단 단원을 껴안고 기습 키스하며 추행했다"면서 "피고에게 악몽같은 기억을 심어주고 추가 고통을 안겨줬지만 죄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수원지법 성남지원=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