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前 녹색당 공동대표, ‘대마 흡연·소지’ 경찰 입건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4. 14. 15: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자택 압수수색해 대마 발견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가 대마를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김 전 대표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마를 흡연하고 자택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김 전 대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뒤 2월 김 전 대표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에는 김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까지 마쳤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전 대표가 자택에 보관하던 대마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김 전 대표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가 대마를 구한 경로나 공범 여부 등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수사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낸 뒤 그해 7월 녹색당 공동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지난 2월 28일 일신상의 사유로 당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했는데, 경찰 수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서부경찰서 [자료=연합뉴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