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잃어버린 현빈을 찾았다…5년만의 日 방문에 1천여 환영 인파

2023. 4.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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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잃어버린(?) 현빈을 찾았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년)은 일본에서 4차 한류붐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면서 남자주인공 현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사랑의 불시착' 흥행으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증명하듯 입국일인 10일 하네다공항에는 현빈의 방문을 환영하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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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일본이 잃어버린(?) 현빈을 찾았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년)은 일본에서 4차 한류붐이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면서 남자주인공 현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드라마 종영 1년 후인 2021년 초에도 일본 넷플릭스 TOP 10에서 여전히 ‘사랑의 불시착’은 3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정극으로는 일본 1위다. 당시 1위는 ‘진격의 거인’, 2위는 ‘주술회전’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현빈에 대한 기억은 오래 갈 수밖에 없었다. 극 중 인물인 ‘리정혁 북한군 장교’를 연기한 현빈은 실제로 남한의 재벌상속녀 ‘윤세리’를 연기한 손예진과 결혼까지 했으니 ‘완벽한 엔딩’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서는 현빈을 만날 수 없다는 점을 ‘현빈 Loss(로스)’라고 표현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

그러다 현빈은 지난 10일 5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며 여전한 한류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현빈은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현빈 스페셜 에디션’ 프리뷰 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는 2017년 팬미팅으로 일본을 찾은 이후 5년 만의 방문.

‘사랑의 불시착’ 흥행으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증명하듯 입국일인 10일 하네다공항에는 현빈의 방문을 환영하는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수많은 팬이 모이면서 안전을 고려해 공항 측에서 마련한 별도의 퇴출로를 통해 팬들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어 11일, 로로피아나 긴자 플래그십이 있는 도쿄의 긴자거리는 현빈을 보기 위해 온 10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운집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본 언론사들 또한 배우 현빈의 방일 일정을 앞다퉈 보도했으며, 일본 SNS 트렌드 최상단에 행사 소식이 연이어 노출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실감나게 했다.

이날 프리뷰 행사에서 현빈은 “5년 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 공항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좋은 프로젝트로 인사드리게 돼 더 기쁘다”며 팬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현지 언론사들 역시 팬들을 대하는 현빈의 사려 깊은 모습을 ‘특급 팬 서비스’라고 언급하며 연일 보도했을 만큼 그의 따뜻한 팬사랑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

한편 이탈리안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로로피아나’에서 론칭한 ‘현빈 스페셜 에디션’ 은 현빈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을 향한 현빈의 애정을 담아 완성한 현빈 스페셜 에디션제품은 15일부터 로로피아나 플래그십 및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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