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관련 JMS 2인자 등 6명 영장 청구

김종서 기자 2023. 4.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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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여자들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 등 총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김지혜 부장)는 정씨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정조은씨 등에 대해 준강간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정조은씨 등 6명에 대한 준강간방조 등 혐의가 소명돼 구속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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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은씨 준강간방조 등 혐의…17일 영장심사 예정
정씨 강제추행 혐의 1건 추가 기소도
검찰과 경찰이 지난달 23일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과 세계선교본부에 대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월명동 세계선교본부 외부 모습과 수련원 표지석.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여자들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 등 총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김지혜 부장)는 정씨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정조은씨 등에 대해 준강간방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약 1개월간 피의자 및 피해자, 참고인 등 20여 명을 조사하는 한편 월명동 본산 및 정씨 등의 주거지·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정조은씨 등 6명에 대한 준강간방조 등 혐의가 소명돼 구속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신문(영장 실질심자)는 17일 대전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또 현재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씨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쳐 또 다른 피해자 A씨에 대한 강제추행 및 무고 혐의로 정씨를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정씨가 지난 2018년 8월 월명동 수련원에서 A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고 보고 있다. 이로써 정씨는 총 3명의 여신도를 추행한 혐의를 받게 됐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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