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성범-김도영, 재활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6일간 집중 치료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KIA 김도영(왼쪽)과 나성범./사진=KIA 타이거즈

[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KIA 타이거즈 현재와 미래, 나성범(34)과 김도영(20)이 일본으로 떠나 6일간 집중 치료를 받는다.

KIA는 "외야수 나성범과 내야수 김도영이 오는 1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17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빠른 회복을 위해 하루 2번 집중 치료를 받는다. 치료 부위는 각각 왼쪽 종아리, 오른쪽 중족골이다. 두 선수는 귀국 후 몸 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나성범은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부터 종아리가 좋지 않아 시범경기 내내 결장했다. 4월 둘째 주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추후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최대 8주가 예상되는 상황.

개막전부터 주전 3루수로 출발한 김도영도 함께 간다. 김도영은 지난 2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왼발을 다쳤고 검진 결과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최대 1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전반기 복귀가 불투명하다.

두 사람이 이탈한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13일 경기까지 KIA는 경기당 3~4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리그 8위(3승 5패)로 처져 있는 상황이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