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했나” 나체로 도로 뛰어다닌 젊은 남성에 광주시민 ‘단체 멘붕’ [영상]
서다은 2023. 4. 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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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이 옷을 입지 않고 도로를 뛰어다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지난 13일 오후 4시 10분쯤 광주시 북구 오룡동과 첨단 2지구 경계 왕복 8차선 첨단대교 일대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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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이 옷을 입지 않고 도로를 뛰어다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지난 13일 오후 4시 10분쯤 광주시 북구 오룡동과 첨단 2지구 경계 왕복 8차선 첨단대교 일대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운전자들과 근처에서 산책하던 시민들은 화들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수백미터를 달아나 주변도로 정체를 유발하기도 했다.
인근 아파트 주민 B씨는 “이곳은 영산강 주변에 조성된 공원 인근이라 산책나온 여성과 아이들이 많은 곳인데 자칫 큰일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남성이 마약을 한 것처럼 기도와 헛소리를 계속했다. 마약이 광주에서도 유행한다고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음란죄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한 광주 광산경찰서는 마약 검사를 했으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병원진료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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