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양감에 3천억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2025년 1단계 완료
화성시가 양감면 일대 시유지 2만197㎡에 3천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했다.
화성시는 14일 오후 2시30분 시청에서 SK에코플랜트, 한국플랜트서비스㈜(HPS), ㈜삼천리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신재생에너지법 개정과 CHPS제도(청정수소발전의무화) 도입 등으로 주춤했던 해당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셈이다.
협약에 따르면 발전소는 총 40MW 규모로 2단계에 걸쳐 양감면 송산리 2만197㎡ 부지(시유지)에 건설된다. 전체 사업비는 3천28억원이다.
1단계 20MW는 오는 2024년 3월 착공해 오는 2025년 8월 중 건립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20년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업체에 시유지를 임대한다. SK에코플랜트와 HPS는 출자사로 ▲사업개발 및 투자 ▲건설 ▲사업관리, 삼천리는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담당한다.
발전소는 ▲약 9만3천여가구 친환경 전력 공급 ▲연간 이산화탄소 23만t 저감 ▲20년간 세수 756억원 증대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청정에너지 확대 ▲농촌 에너지 복지 실현 ▲기업 부지 매입비 절감 및 사업성 확보 등 일거삼득 효과 또한 불러올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은 전국에서 수소연료전지 용량 1위 지자체다.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이왕재 SK에코플랜트 Eco Energy BU대표, 이범혁 한국플랜트서비스 대표이사, 김정태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 경기지역담당이 참석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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