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돈 빌려달란 DM 너무 많아" 탈퇴 3년만에→SNS 재개설…"웰컴 백!"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효리(43)가 3년 만에 SNS 계정을 다시 개설했다.
2020년 돌연 SNS 인스타그램을 탈퇴해 이슈였던 이효리가 약 3년 만인 14일 새 계정(lee_hyolee)을 개설한 것이다.
이효리는 새 계정에 노래 '텐미닛'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프로필은 입을 찍은 사진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이효리는 아직 아무도 팔로우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이효리의 첫 게시물에 절친인 가수 엄정화(53)가 찾아와 "🔥🔥🔥🔥🔥🔥 효리!!!!"란 댓글을 남겼고, 가수 김완선(53)도 "Welcome back.!!!! 🔥🔥🔥🔥🔥"이란 댓글로 이효리의 SNS 활동 복귀를 환영했다.
이효리는 지난 2020년 9월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탈퇴해 주목 받은 바 있다.
당시 SNS 탈퇴 이유는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를 통해 밝혀졌다.
이효리는 "너무 습관적으로 하루에 1, 2시간을 계속 보고 있다는 것. 인스타그램을 한없이 보고 있었는데 '순이'가 나를 계속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더라. '언제부터 날 이렇게 쳐다보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너무 미안하더라. 순이도 많이 늙었는데, 이런 경험이 많았다"는 것.
또한 "오빠랑 얘기하거나 그러기보다는 오빠도 휴대폰 보고 있고"라고도 한 이효리다.
그러면서 "또 한 가지는 DM으로 오는 온갖 부탁.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제일 많다. 너무 많으니까 이걸 다 빌려줄 수도 없고. 그런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오빠가 '그런 고민 왜 하냐'고 하더라. 근데 난 그런 걸 보면 쉽게 스킵이 안되고 자꾸 고민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최근에 악플 온 거는 제일 큰 이유는 아니었다. 그거야 내가 받아들이면 되기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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