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 뭐길래…지니, JYP 엔믹스 황당탈퇴 3개월만 홀로서기[종합]

황혜진 2023. 4.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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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엔믹스를 탈퇴한 지니(본명 최윤진)가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JYP 측은 지니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개인 사정"이라고만 밝힌 후 자세한 이유에 대해 함구했다.

이에 지니 개인의 부정적 문제로 인한 탈퇴이지만 JYP가 지니를 배려해 사유를 함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 반대로 JYP가 지니를 명확한 명분 없이 강제 퇴출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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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엔믹스를 탈퇴한 지니(본명 최윤진)가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4월 14일 써브라임에 따르면 지니는 UAP(United Artist Production)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써브라임은 매니지먼트 MOU 협업을 맺고 지니 업무를 대행한다.

뉴스엔 취재 결과 지니는 지난 3월 UAP와 전속계약, 써브라임 업무 대행에 대해 논의하며 구두 계약을 마무리한 상태였다. 이 가운데 3월 18일 개인 SNS(인스타그램)도 개설한 후 뒤늦게 소속사 전속계약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엔믹스 탈퇴 사유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짧지 않은 JYP 연습생 생활을 거쳐 지난해 2월 엔믹스 멤버로 데뷔한 지니는 10개월간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9일 돌연 팀을 탈퇴했다.

당시 JYP 측은 지니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개인 사정"이라고만 밝힌 후 자세한 이유에 대해 함구했다. 이로 인해 팬들 상당수는 충격에 빠졌다. 그도 그럴 것이 지니는 탈퇴를 열흘가량 앞두고서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향후에도 엔믹스 멤버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공언했다. 데뷔 초부터 응원해 온 팬들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행보였다.

이에 지니 개인의 부정적 문제로 인한 탈퇴이지만 JYP가 지니를 배려해 사유를 함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 반대로 JYP가 지니를 명확한 명분 없이 강제 퇴출시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맞섰다. 루머도 무성했다.

앞서 JYP는 데이식스 멤버였던 준혁이 데뷔 5개월여 만에 탈퇴했을 당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라고 설명했다. 1년 7개월 만에 스트레이 키즈에서 탈퇴한 우진에 대해서도 "개인 사정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학교폭력 가해자인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은 내치지 않고 5개월이라는 짧은 자숙기간을 거쳐 복귀시켰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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