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체제 운영 강화

김재선 2023. 4.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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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이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제를 강화한다.

학교를 그만둔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검정고시·진로진학 지원, 의무교육 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교육참여수당 지급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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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려제·대안교실·위탁교육 등 다각적 시책 가동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담당자 연수 [전남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이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제를 강화한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50개교, 숙려제 운영 희망학교 13개교, 학교 내 대안교실 34개교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했다.

지역과 연계해 1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숙려제 운영비를 지원하고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24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학교를 그만둔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검정고시·진로진학 지원, 의무교육 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교육참여수당 지급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13∼14일 이틀 동안 전남도립도서관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초·중·고 학적담당자와 교육지원청 장학사 850여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연수를 하기도 했다.

연수에서는 최근 보급된 '2023 학업중단 숙려제·정보연계·위탁교육 길라잡이' 책자를 토대로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방법 등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연계한 업무처리 절차 등을 공유했다.

박정애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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