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3사, 지난해 역대급 실적… 매출 1조4000억원 돌파

조승예 기자 2023. 4. 14.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인 bbq·bhc·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치킨 3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4226억원으로 집계됐다.

bhc의 개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5075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인 bbq·bhc·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이미지투데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인 bbq·bhc·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치킨 3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조4226억원으로 집계됐다.

3사의 합산 매출액은 2019년 9317억원에서 2020년(1조1562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뒤 2021년(1조3330억원)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BBQ의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은 15.57% 증가한 41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9% 늘어난 641억원, 당기순이익은 163.95% 증가한 755억원으로 집계됐다.

BBQ 관계자는 "규모의 성장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호응 때문에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며 "신메뉴 출시, 수제 맥주 등 MZ세대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 호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bhc는 지난해 매출액이 치킨업체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bhc의 개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50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0% 감소한 141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0% 줄어들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498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89.6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7.30% 감소한 26억원에 그쳤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부담을 본사가 많이 하게 되면서 실적이 안좋았다"고 설명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