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사랑의 집 짓기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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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이 경북 울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한 사랑의 집 짓기가 13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치고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한 사랑의 집 짓기가 13개 월 여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사랑의 집 짓기 완공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사랑이라며, 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하나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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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 초월해 한국교회 하나 되는 계기 평가
예장통합총회 등 회원 교단들이 적극 도와
40제곱미터의 규모로, 반영구적 사용 가능
한국교회총연합이 경북 울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한 사랑의 집 짓기가 13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치고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랑의 집 짓기는 한국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선 일이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해 3월, 경북 울진에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은 김춘화 할머니. 실의에 빠져 있던 김춘화 할머니의 얼굴에 오랜 만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그 동안 애쓰셨습니다."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한 사랑의 집 짓기가 13개 월 여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한교총은 울진 산불 발생 직후 회원 교단을 대상으로 모금을 시작했고 모두 50여 억 원이 모여 54가구의 집을 이재민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처음 계획은 35 가구의 주택을 건축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등 회원 교단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18가구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54가구의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 허가 등 행정적 절차만 남았습니다. 울진군기독교연합회와 울진군청 등도 사랑의 집 짓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한교총이 이재민들에게 제공한 주택은 약 40제곱미터 12평 규모로, 방염과 내진 설계 등을 갖춰 자연재해에도 대비하는 한편,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교총은 지난해 12월 경 공사를 마무리하고 완공 감사예배를 드릴 계획이었지만, 기반 공사와 축대 공사의 지연으로 공사 기간이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한교총 전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무사히 공사를 마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이웃 사랑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류영모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전 대표회장
"앞으로도 우리가 이제 낮아지면 또 섬기면 아픈 곳에 함께 가서 울어주면 우는 자와 함께 우는 우리 한국교회가 되면 세상이 다시 한 번 한국교회를 바라보겠다.."
사랑의 집 짓기 완공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한교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사랑이라며, 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하나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훈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교파를 초월해 한 마음 돼서 많은 기금을 모았는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한국교회가 하나가 돼서 귀한 일을 계속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완공 감사예배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대통령실 사회공감비서관 전선영 직무대리, 울진국기독교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슴니다.
입주자 대표로 나선 김성호씨는 한국교회 도움으로 어둠이었던 삶에 빛이 비췄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성호 주민 / 경북 울진군 나곡3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울진 산불 (피해 이주민들에게) 주택 54가구를 지어줘서 교회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한교총은 사랑의 집 짓기는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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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hanse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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