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외교부, 영사 인력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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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가 지난 12일 외교부와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관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영사 인력의 전문적 양성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재외국민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한편 올해 외교부의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에는 가톨릭대를 비롯해 6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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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국제관계·법학·행정 전공 통합한 '외무영사트랙' 신설...전직 외교관 초빙
가톨릭대학교가 지난 12일 외교부와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관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영사 인력의 전문적 양성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재외국민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영사 인력은 외교부와 해외공관에서 해외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외교활동 실무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직 공무원이다.
가톨릭대는 2021년 영사 조력법 발효와 함께 국제관계와 법학, 행정학 등 세 전공이 함께 운영하는 융복합 전공 과정 '외무영사트랙'을 신설했다. 영사 업무에 정통한 전직 외교관을 전담 교원으로 초빙해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은 영사외교론과 영사법무사례 등 영사 관련 교과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외에도 외교현장 견학, 외무영사직 시험 준비반, 영사외교 학생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외무영사직에 대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고 외무영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지식과 역량을 함양한다는 계획이다.
마상윤 외무영사트랙 책임교수(국제학부)는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과 함께 국민의 해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 서비스 수요와 전문 영사 인력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가톨릭대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해 전문성과 투철한 봉사 정신을 갖춘 영사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외교부의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에는 가톨릭대를 비롯해 6개 대학이 선정됐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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