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강하게 항의" 56.2% vs "차분하게 대응"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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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2%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대통령실 불법 도청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주권 침해 문제이므로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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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8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2%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대통령실 불법 도청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주권 침해 문제이므로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39.0%는 “한미 동맹을 고려해 물밑에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4.7%였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40대에선 72.6%가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차분한 대응’ 24.9%에 머물렀다. 50대에서도 ‘강한 항의’ 65.4% 대 ‘차분한 대응’ 31.2%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강한 항의’ 52.8% 대 ‘차분한 대응’ 43.6%, 30대는 ‘강한 항의’ 54.3% 대 ‘차분한 대응’ 42.0%였다. 60대 이상은 ‘강한 항의’ 43.5% 대 ‘차분한 대응’ 48.4%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에서 ‘미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호남에선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는 응답이 70%를 상회했다. 서울은 ‘강한 항의’ 53.2% 대 ‘차분한 대응’ 44.1%, 경기·인천은 ‘강한 항의’ 62.4% 대 ‘차분한 대응’ 32.0%, 광주·전라는 ‘강한 항의’ 73.3% 대 ‘차분한 대응’ 21.5%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강한 항의’ 52.1% 대 ‘차분한 대응’ 41.9%였다.
반면 대구·경북(TK)은 ‘강한 항의’ 42.3% 대 ‘차분한 대응’ 49.4%로 나타났다. 강원·제주에서도 ‘강한 항의’ 43.3% 대 ‘차분한 대응’ 56.7%로, 절반 이상이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전·충청·세종은 ‘강한 항의’ 51.2% 대 ‘차분한 대응’ 46.6%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5명이며, 응답률은 3.3%로 집계됐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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