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홍성흔·최준석에 샤부샤부 33인분 대령 (편스토랑)
이찬원이 ‘먹이는’ 즐거움에 푹 빠진다.
1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대한민국 레전드 야구선수 홍성흔과 최준석을 집으로 초대한다. 야구 마니아로 유명한 이찬원은 평소 가깝게 지내는 두 형님을 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초대용량 한 상을 준비한다. 이에 두 형님은 경이로운 먹방으로 화답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건장한 홍성흔과 최준석이 입장하자 평소보다 이찬원의 집이 좁게 느껴지는 효과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150kg에 육박하는 최준석의 존재감은 엄청났다고. 거구의 두 형님이 착석하자 이찬원은 언제나 그렇듯 웰컴 드링크 식혜를 시작으로 직접 준비한 음식들을 세팅한다. 평소에도 손님들을 위해 넉넉하게 음식을 내놓는 이찬원이지만, 이날만큼은 상상을 초월하는 양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날 된장 샤부샤부를 메뉴로 선택한 이찬원은 채소 2kg와 차돌박이 5kg을 내온다. 이는 무려 33인분에 해당하는 양. 두 형님은 박수갈채로 “역시 찬원이야! 너무 좋아”를 외치며 산더미 고기를 맞이한다. 이찬원은 밥 6인분과 떡사리까지 꺼낸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고, 최준석은 차돌박이 10점을 가지런히 쌓아 한입에 넣는 깔끔 그 자체 진공청소기 먹방으로 감탄을 유발한다.
이어 최준석은 커다란 대접에 고봉처럼 쌓인 밥을 폭풍 흡입한다. 충격적인 것은 최준석이 든 대접이 마치 일반 공깃밥 사이즈로 보인 것. 최준석이 일반 사이즈 공깃밥을 들자, 간장종지처럼 보이는 마법에 모두 빵 터진다고.
이찬원의 센스 있는 코스요리는 계속된다. 통삼겹 구이와 된장샤부샤부 국물에 끓인 칼국수, 만두죽 등 코스가 쉬지 않고 이어진다. 두 형님의 먹방 흐름이 끊길까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또 움직인 이찬원은 힘들어하기는커녕 잘 먹는 두 형님의 모습에 “경이롭다”며 뿌듯해한다고.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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