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5일~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 운영

조명휘 기자 2023. 4. 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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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대기 중 오존(O₃)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오존경보제 기간동안 대전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에 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전지역을 동부(동구·중구·대덕구)와 서부(서구·유성구) 2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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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의보·경보 발령시 외출 및 실외활동 자제, 차량운행 자제 당부

[대전=뉴시스] 대전시 대기환경측정망 시설. (사진=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대기 중 오존(O₃)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시는 오존경보제 기간동안 대전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에 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전지역을 동부(동구·중구·대덕구)와 서부(서구·유성구) 2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경보 발령 시 언론사, 학교 등 유관기관과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상황을 전파하고, SNS와 대기환경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경보 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백계경 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고농도 오존의 노출 시 눈과 목의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폐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주의보 등 경보 발령 시에는 외출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자가용보다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에선 2017년과 2018년에 각 1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고, 2019년 이후에는 발령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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