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계 산증인' LH 초대 사장 지낸 이지송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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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대 사장을 지낸 이지송(사진) 전 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를 지내던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3년간 사장직을 맡았다.
사장을 지내며 워크아웃에 빠진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퇴임과 함께 경영 정상화를 이뤄 주목받았다.
또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LH 초대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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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대 사장을 지낸 이지송(사진) 전 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4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를 지내던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3년간 사장직을 맡았다. 사장을 지내며 워크아웃에 빠진 현대건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퇴임과 함께 경영 정상화를 이뤄 주목받았다. 또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LH 초대 사장에 임명됐다.
고인은 산학연을 두루 거친 건설 업계의 산증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인순 씨와 딸 이지영·이지원 씨, 사위 신건·이성훈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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