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최종 선정…5년간 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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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지역 푸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푸드 사업의 안정적인 푸드플랜을 수립하기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연차별로 7개 사업에 50억원(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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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과수꽃가루은행 운영…인공수분기도 임대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 푸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푸드 사업의 안정적인 푸드플랜을 수립하기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연차별로 7개 사업에 50억원(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영천시는 농식품부·경상북도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로컬푸드 직매장 등 7개 사업에 총 5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푸드플랜을 수립한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계 가능한 농식품부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직매장 교육 및 홍보, 안전·품질관리, 기획생산체계구축, 저온유통체계구축, 지역먹거리위원회활성화,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등이 포함돼 있다.
영천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전담자문단(FD, Family Doctor) 운영을 통해 전문가의 현장 자문 및 점검도 함께 이행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천시 먹거리정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패키지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영천시,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선발
경북 영천시는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어갈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24일까지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 중 추가자금 지원이 필요한 우수 농업인을 선발, 일정 기간 동안 자금·컨설팅 등 종합적 지원을 통해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청 자격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중인 자로 올해는 2018년까지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군별 배정 없이 전국단위로 500명을 선발한다. 서면평가와 현장확인을 통한 지자체 심사 후, 전문검증기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대상자로 최종 선발되면 최대 2억원의 영농규모 확대 자금을 연리 0.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 영천시, 과수꽃가루은행 운영…인공수분기도 임대
경북 영천시가 지난달 22일부터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인공수분은 수정이 필요한 꽃의 암술 부위에 꽃가루를 직접 묻혀주는 작업으로 결실률를 높히고 과실품질을 향상시켜주는 중요한 작업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개화기가 전년보다 7일 이상 빨라져 저온피해 위험이 높고, 또 화분매개충인 꿀벌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결실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인공수분 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은 농가가 보관·채취한 꽃가루의 발아율을 검사해 적합한 인공수분 방법을 지도해 주며,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내년에 농가가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저온 냉동실에 안전하게 보관도 해준다. 또한 농민들이 채취한 꽃가루를 신속하게 인공수분 할 수 있도록 인공수분기도 임대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과수농가에서는 결실량 증진을 위해 인공수분을 적극 실시하고 저온피해 방제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화분매개충 보호를 위한 개화기 약제 살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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