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탬파베이 '거침없는 13연승' 보스턴에 역전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패배를 잊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990년대 이후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탬파베이 레이스다.

탬파베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8-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개막 후 연승을 13경기째로 늘렸다.

탬파베이는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해당 이닝에서 아롤드 라미레스가 3타점 2루타를 치는 등 대거 7점을 냈다.

MLB 탬파베이가 14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8-3으로 역전승하며 개막 후 13연승으로 내달렸다.

탬파베이 선발 등판한 제프리 스프링스가 3회까지 1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4회초 개럿 클레빈저가 두 번째 투수로 나왔는데 1실점하자 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켈리는 2.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잘 막았다. 그리고 역전에 성공한 뒤 7회초 신인 브랜던 브리스토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브리스토는 이날 뒷문을 잘 막아내며 탬파베이 승리를 지켰다. 그는 3이닝 세이브를 달성했다.

탬파베이에 앞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982년) 밀워키 브루어스(1987년)가 개막 후 13연승을 기록했다. 개막 후 최다 연승은 1884년 유니온 어소시에이션 소속 세인트루이스 마룬스가 작성한 20연승이다.

탬파베이는 1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14연승 도전에 나선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