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왜 빨간 눈화장을 했을까…'지선씨네마인드2'의 분석

강선애 2023. 4.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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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선씨네마인드2'가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완결판 '친절한 금자씨'를 프로파일링한다.

오는 16일 방송될 '지선씨네마인드2'가 다루는 영화는 '친절한 금자씨'로,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고수희와 함께 영화를 범죄심리학적 시선으로 분석한다.

또 이번 '지선씨네마인드2'에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종적을 감췄던 인물, 금자 씨의 딸 '제니' 권예영 씨가 등장한다.

'지선씨네마인드2'의 '친절한 금자씨' 편은 오는 16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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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지선씨네마인드2'가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 완결판 '친절한 금자씨'를 프로파일링한다.

오는 16일 방송될 '지선씨네마인드2'가 다루는 영화는 '친절한 금자씨'로,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고수희와 함께 영화를 범죄심리학적 시선으로 분석한다.

'친절한 금자씨'는 '박원모 어린이 유괴 살해사건'으로 13년간의 복역을 마친 금자(이영애 분)가 출소 후 사건의 진범인 백 선생(최민식 분)에게 복수하고 진정한 구원을 얻으려는 여정을 그린 복수극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지선 교수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복수극 '더 글로리'의 문동은(송혜교 분)과 금자 씨의 공통점을 분석해 녹화 현장에서 제작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금자 씨가 한겨울에 입고 등장하는 물방울 무늬 원피스부터 새빨간 눈화장까지, 피로 물든 복수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금자 씨의 모든 것을 범죄심리학적 관점으로 프로파일링해 우리가 왜 다시 '친절한 금자씨'를 봐야 하는지 그 이유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짚어냈다.

또 이번 '지선씨네마인드2'에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종적을 감췄던 인물, 금자 씨의 딸 '제니' 권예영 씨가 등장한다. 연기 경험이 없던 권예영 씨가 박찬욱 감독의 눈에 띄게 된 사연을 들려주는 한편, 금자 씨이자 제니의 엄마였던 배우 이영애와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가감 없이 공개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방송의 관전포인트는 '목소리에 집중할 것'이다. 어느 곳에서도 선명하게 들을 수 없었던 '친절한 금자씨' 속 숨겨진 목소리가 '지선씨네마인드2'에서 최초 공개된다. 출연 배우조차 눈치채지 못했던 목소리, 그 주인공의 정체가 밝혀지며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을 정도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마녀 역을 열연해 명품 신스틸러로 거듭난 배우 고수희는 이 역할을 맡게 된 사연과 촬영 당시 감방 동기였던 금자 씨, 이영애와의 연기 호흡에 관한 이야기를 풀었다.

'지선씨네마인드2'의 '친절한 금자씨' 편은 오는 16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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