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양감면에 2027년까지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최해민 2023. 4.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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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 경기 화성시 양감면 시유지에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화성시는 14일 SK에코플랜트㈜, 한국플랜트서비스㈜, ㈜삼천리 등과 '수소복합에너지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와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양감면 송산리 시유지 2만㎡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9만3천 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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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9만3천 가구 사용 전력 생산…이산화탄소 23만t 저감 효과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오는 2027년 경기 화성시 양감면 시유지에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양감 수소복합에너지센터 구축 업무협약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시는 14일 SK에코플랜트㈜, 한국플랜트서비스㈜, ㈜삼천리 등과 '수소복합에너지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와 한국플랜트서비스는 양감면 송산리 시유지 2만㎡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게 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사업이다.

시는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시유지를 사업자에 임대하고, 삼천리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 등은 2025년 8월까지 1단계로 2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립해 가동하고, 2027년까지 2단계로 20MW 규모의 발전소를 추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약 9만3천 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청정 연료를 사용한 전기 생산으로,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킬 수 있다.

아울러 화성시에는 앞으로 20년간 지방세와 시유지 임대 수입 등 756억원 규모의 세수 증대, 670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근 시장은 "100만 인구 특례시 도약을 앞둔 화성시는 앞으로도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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