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 濠대사 "尹인도태평양 전략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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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접견하고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부산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레이퍼 대사와 만나 "우리 대한민국은 2030 월드엑스포를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연말 무렵에 있을 최종 선정 과정에서 호주가 부산을 꼭 지지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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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퍼 " 양국관계 더 깊이 교류해나가길"
(서울=뉴스1) 한상희 이밝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캐서린 제인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접견하고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에서 부산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레이퍼 대사와 만나 "우리 대한민국은 2030 월드엑스포를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연말 무렵에 있을 최종 선정 과정에서 호주가 부산을 꼭 지지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과 호주는 민주주의 시장경제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외교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전통적 상호 우방국"이라며 "2021년 수교 60주년을 맞아서 대한민국과 호주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나가는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한국과 호주의 동맹은 한층 더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협력 분야가 다각화된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으로서 영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하고 돈독한 협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호주 그리고 일본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파트너 4개국은 자유 평화 번영을 공유하는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긴밀한 동지적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은 호주에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 이유는 대한민국에 호주가 파병하면서 피로 맺은 동맹국이기 때문이다. 호주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세계 2번째 한국전쟁에 파병을 결정하고 무려 1만7000명에 이르는 많은 군인들을 파병한 국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래 들어 대한민국 방위 산업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단 평가가 있을 정도로 K방산에 국제적 관심이 높아져 있다"며 "우리 기업의 장갑차가 최종 사업 대상에 선정돼 호주 국방력을 높이는 건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기여할 수 있게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호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광물 자원 보유국으로 한국과는 그런 면에서 매우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맺어왔다"며 "대한민국이 배터리 분야에서 특별히 기술과 자본을 갖추고 있는 만큼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이 풍부한 호주와의 사이는 상호보완적 파트너 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레이퍼 대사는 "양국은 전략 안보 경제 분야에서 굉장히 긴밀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의거해서 양국 관계를 더욱더 깊이 교류해나갈 수 있길 고대하고 있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그 일환으로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현재 정부가 추구하는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해 환영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레이퍼 대사는 지난 3·8 전당대회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는 취임 이후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국 대사들과 접견하며 외교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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