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공동 선두…김효주 컷 턱걸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며 공동 57위(2오버파 146타)로 미끄러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공동 1위를 달렸다.
공동 3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과 한 타 차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그리고 첫 이틀 연속 4언더파로 선전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까지 넘보는 기세다.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은 성유진은 10∼15번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쳤다.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낸 뒤 파를 지켰다.
LPGA 투어 비회원 선수의 우승은 작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때가 가장 최근 기록이다. 당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활동하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우승했다.
성유진은 "바람이 많이 불고 시차 적응이 안 돼서 컨디션이 힘들었던 라운드였다"면서 "그래도 어제와 바람 방향이 똑같아서 적응하기 쉬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태극기를 달고 LPGA 투어 대회에 나왔다는 것에 집중했다"며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나라의 선수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
황유민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1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 이일희와 최혜진은 나란히 이븐파 144타로 공동 40위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며 공동 57위(2오버파 146타)로 미끄러졌다.
전날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54계단 하락한 것이다. 컷 통과 기준(2오버파)를 겨우 넘겼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후반에서 11번 홀(파5) 보기 이후 15∼17번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 쿼드러플 보기를 차례로 적어냈다.
유해란도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마무리했다.
박성현(5오버파), 박금강(6오버파), 전인지(7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