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초거대AI 위한 데이터 구축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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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언어, 이미지, 영상, 음성, 센서 등 다양한 유형의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챗GPT 등 초거대 AI에 기반한 대화형 모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구축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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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언어, 이미지, 영상, 음성, 센서 등 다양한 유형의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현재 AI 허브를 통해 381종의 데이터를 제공 중이며, 지난해 구축한 310종을 품질 검증을 거쳐 순차 개방할 예정이다.
올해 데이터 구축 사업에는 총 280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종의 신규 데이터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에는 챗GPT 등 초거대 AI에 기반한 대화형 모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구축도 추진한다. 기존 지도학습용 데이터(라벨링 데이터) 물량은 일부 축소하고, 한국어 21종을 포함한 총 34종의 데이터를 '초거대 AI 지원 데이터'로 구분해 자기지도학습에 필요한 비라벨링 데이터 구축을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사업 개편을 통해 초거대AI 데이터 구축을 별도 트랙으로 신설해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는 AI 학습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문 기업과 데이터 수집·보유·가공 등 구축 역량을 갖춘 2개 이상 기업·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총 114개 신규 주관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데이터 종당 구축 비용으로 1년간 13억5000만원~17억원이 지원된다.
박윤규 제2차관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배워 사람처럼 추론하는 초거대 AI 등 새로운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양질의 대규모 데이터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생활 속 구석구석에서 더욱 다양한 인공지능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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