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함경우 신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시선 집중’
국민의힘 지도부에 경기지역 인사가 없어 내년 총선이 우려되는 가운데 실무 요직에 원외 함경우 당협위원장(광주갑)이 임명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4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중 초점은 함 위원장에 맞춰진다.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전국 당협위원장 중 가장 먼저 윤석열 국민캠프에 합류했던 함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시절 당선인 비서실 상근보좌역을 맡았었다.
당시 당선인 비서실장은 장제원 의원, 총괄보좌역은 이철규 사무총장, 특별보좌역은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청년보좌역은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함 위원장의 당내 입지를 짐작케 한다.
이번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자리를 놓고도 현역 국회의원 10명 정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중 윤창현 의원만 비상근 정책 부원장에 임명됐다.
함 위원장은 당초 1부원장인 상근 전략기획 부원장에 검토됐으나 지역구 관리가 중요하다고 고사, 비상근 대외협력 부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으로 활동하고, 중앙당 공보실장과 경기도당 사무처장·수석부위원장 역임 등을 감안하면 총선 정국에서 전천후 역할이 기대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함 신임 부원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내년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이상을 확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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